자연, 과학, 예술, 박물, 복식, 환경, 사회 등 이야기를 지닌 모든 사물을 전시 대상으로 삼아, 대담한 구성으로 독특한 메시지를 전하는 실험적 전시 기획을 선보이는 약 1,000㎡의 공간. 기존의 방식과 틀을 넘어 무언가와 무언가가 만나는 곳에서 '새로운 발견'이 창출된다.
'아오가키 산방'이는 이름이 붙은 창업자 카도카와 겐요시의 옛 저택에는 1955년 5월 5일 새집이 완성된 기념으로 동료 하이쿠 시인들이 보낸 태산목이 솟아 있다. 본 정원은 겐요시가 사랑한 태산목을 중심으로, 가을을 대표하는 일곱 가지 풀과 올벚나무를 '소라 식물원'의 대표 니시하타 세이준이 디자인했다. '아오가키 산방'의 옛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만날 수 있는 곳. 다양한 출판사의 라이트 노벨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아동서와 만화 등을 합해 약 3만 권 이상을 구비하고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락의 세계에서, 일본이 자랑하는 영 어덜트와 엔터테인먼트 장르의 풍요로운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일본의 자랑인 애니메이션을 문화 차원에서 독자적인 접근법으로 소개하는 'EJ(Entertainment Japan) 애니메이션 뮤지엄'. 애니메이션 자체는 물론, 만든 사람과 그로부터 파생된 상품에도 초점을 맞추어 작품을 둘러싼 엔터테인먼트 전반을 소개하는 등, 다른 곳과 확연히 구별되는 전시를 진행한다.
약 8미터의 거대 책장으로 둘러싸인 도서 공간. KADOKAWA의 출판물 외에도 카도카와 겐요시, 야마모토 켄키치, 타케우치 리조, 호카마 슈젠의 개인 문고 등 약 20,000권이 배치되어 있다. '책과 놀고, 책과 어울리다'가 콘셉트인 프로젝션 맵핑도 상영하여, 책의 내용이 표지 밖으로 튀어나온 듯한 소리와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카도카와 문화 박물관이 자리한 '무사시노' 지역에 관한 서적과 자료로 가득한 공간. 민속학자이자 '무사시노학'을 제창한 아카사카 노리오가 '잡목림', '교외', '강', '구릉', '여행', '신전 개발', '이민'이라는 테마로 모은 서적 외에도 지역의 향토 자료와 조몬 토기도 전시한다.
무사시노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무사시노 퀴진'을 선보인다. 특히 채소는 무사시노 지역에서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낙엽 퇴비 농법으로 재배한 '산토메 채소'를 사용. 자연이 풍부한 무사시노 대지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매력적인 식자재를 기존 조리법에 얽매이지 않는 형태로 요리하여 제공한다.